행정안전부로부터 거제시의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이 지난 6일자로 최종 승인받았다.

거제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2007년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구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승인을 득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이뤄낸 성과이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지역의 풍수해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재해로 인한 저감대책을 제시한 종합계획이다.

기존 거제시 방재관련계획, 하천기본계획, 소하천정비종합계획,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계획을 반영함과 동시에 필요한 경우 조정 또는 대안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위험지구 후보지 114개소를 선정한 후 현장조사 및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위험지구 17개소를 선정했으며, 향후 10년간 총 400억 원의 구조적 저감대책을 수립했다.

또 구조적 대책과 병행해 재난예경보 체계 구축 및 방재교육 강화 등 35억 원 규모의 비구조적 저감대책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최종 승인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 계획 수립 시 종합적인 지역방재정책으로 지역주민들의 풍수해로부터 위험을 극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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