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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매각 추진지난 2004년 조성 후 번번이 불발…14번째 ‘주인 찾기’ 나서

▲ 사진 왼편에 부채꼴 모양으로 다음어진 땅과 도로 등이 해금강 휴양시설지구다.

거제시가 10년 이상 ‘악성 미분양’인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매각에 다시 나섰다. 지난 2004년 조성한 후 이번이 무려 14번째 ‘주인 찾기’다. 최근 한 업체가 이 휴양시설지구 개발과 관련한 투자 의향을 내보인 터라 입찰(入札)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시는 지난 1일 홈페이지 등에 공유 재산(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용지) 매각 입찰 공고를 했다. 공고를 보면 매각 재산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번지 등 22필지(대지·주차장·도로·공원) 3만 4795㎡로 매각 예정 금액은 155억 4605만 7500원이다.

허용 용도는 관광 사업(호텔·펜션·콘도미니엄 등 숙박 시설) 또는 교육·연구 시설(연수원)이다. 현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건폐율 40%·용적률 100%)이다. 낙찰자가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승인받으면 건폐율(대지 건물 비율)과 용적률이 다소 오른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전자입찰서를 받아 그 이튿날 오전 11시 이후에 개찰한다. 계약 기간은 개찰일로부터 10일 이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서울에서 연 ‘2017 거제시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비더블유D&C 측과 해금강 관광휴양지 조성 사업을 둘러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1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며 “비더블유D&C 측이 아니더라도 최고가격으로 입찰하면 낙찰받을 수 있어 특정 업체의 입찰이나 낙찰 가능성을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으로 추진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는 129억 원(국비 44억, 도비 11억, 시비 74억)을 들여 지난 2004년 3월 말 토목·조경 공사를 마쳤다. 그 이듬해 7월부터 매각이 진행됐지만, 일괄 매각에 따른 부담 등으로 번번이 불발됐었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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