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금)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국화 향기 그윽한 깊어가는 가을 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앙상블 세리오소 제4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 연주회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바리톤 최강지 경상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 교수, 피아니스트 유한나, 정미화, 김경미 교수와 플루티스트 조현주, 김남형 교수, 첼리스트 박준범 교수, 소프라노 김성경 교수와 거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노스 중창단 등 국내 최고 수준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1부 연주회에서는 가을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들을 연주해 시민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며 ‘앙상블 세리오소’가 연주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플루트 선율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탱고 음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선사하며 바리톤이 성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중창단들이 재미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각 악기의 특색을 알 수 있는 멋진 음악회가 될 것 같다.

플루티스트 조현주, 김남형, 첼리스트 박준범 교수가 J.Haydn의 London Trio로 음악회 시작을 알리고 소프라노 김성경 교수, 피아니스트 김경미 교수, 플루티스트 조현주 교수가 C.Gounod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를 멋지게 연주한 다음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유한나 교수의 F.Liszt의 단테 소나타로 1부 막을 내린다.

2부에서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A.Piazzolla의 Tango로 문을 열고 F.Kreisler의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두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 피아니스트 정미화 교수가 풍부한 감성으로 연주해 관중들로 하여금 가을을 충분히 느끼게 할 것이다. 바리톤 최강지 교수, 피아니스트 유한나 교수가 G.Verdi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제르몽의 아리아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와 신동수의 ‘산아’로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안내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아이노스 중창단이 ‘오빠생각’ ‘뚱보새’ 등을 아주 재미있게 편곡해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인 ‘베데스다의 집’ 식구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형식의 음악회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거제시민에게 예술의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앙상블 세리오소’는 정기적으로 최고의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연주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공연문의: 010-2222-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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