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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동 주민들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상문동 넘어 거제시민의 문제” 청와대 상경해 면담도

상동변전소~아주변전소 송전선로 복선화 사업과 관련해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문동 주민들이 청와대까지 상경해 민원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의 이 구간 복선화 사업은 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밀집한데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도 변전소를 지나치게 돼 있어 등하굣길에 상당한 전자파에 노출되는 걸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재도 아파트 공사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주민 수가 5만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송전선로 주변으로 편의시설 등 개발행위도 제약이 적잖아 체계적 발전도 가로막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상문동 주민들이 ‘상문동 송전탑지중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진일)’를 구성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1만명 서명운동 추진은 물론 국회의원, 거제시, 시의원 등 행정과 정치권과도 접촉하며 명분에 무게를 실어가고 있다. 한전 본사 항의 방문도 진행했다.

추진위 측은 “한전은 지난 10월 13일 답변서에서 조금도 진전되지 않은 원론적인 내용의 답변을 했다”면서 “한전이 구성한 입지선정위원회는 6차 회의를 거쳐 복선화와 관련된 안을 확정하려 했으나, 지중화추진위원회의 압박을 의식한 때문인지 회의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지난 18일 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과 김성갑, 최양희, 김대봉 시의원 등과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비서실 담당자를 만나 민원을 알리고 지중화 추진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는 상문동 만의 문제가 아닌, 거제시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며 “이제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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