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상고를 다니는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다큐 영화 ‘땐뽀걸즈’ 무료 상영회가 13일(금) 저녁 7시 30분, 고현동 시네세븐 극장에서 거제시 댄스스포츠연맹 전용관으로 지정돼 진행된다.

거제시 댄스스포츠연맹(회장 김미옥)이 마련한 이번 상영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전국 개봉 이래 대작들에 밀려 조기 종영된 ‘땐뽀걸즈’를 제대로 보기 위한 행사다.

김미옥 회장은 댄스스포츠연맹 임원 등에 보낸 편지에서 “이번 추석의 긴 연휴기간에 우리 거제시 댄스스포츠 학생들이 출연한 ‘땐뽀걸즈’라는 영화가 다른 영화들과 동시 개봉했고, 아쉽게도 이 지역에서도 알려지기도 전에 조기 종영이 됐다”며 “우리 거제시는 드라마 ‘병원선’ 촬영지로서 좋은 효과도 있지만 우리 거제시 여고생들이 직접 출연한 ‘땐뽀걸즈’도 거제 홍보 역할을 한 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댄스스포츠가 스포츠로서의 우수한 가치를 기본으로 연극 ‘사랑은 룸바를 타고’가 만들어졌고 오케스트라 협연은 물론 한일 친선교류전에 이어 이번엔 영화 ‘땐뽀걸즈’도 만들어진 것”이라며 “문화는 우리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연맹 임원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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