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카페 이동운 대표(오른쪽)

가수 ‘해바라기’ 초청, 자선콘서트 수익금 이웃돕기에 기탁
10월 7일 저녁 가수 조덕배 자선콘서트 등 지속 개최키로

패션디자이너 출신으로 서울 압구정동 ‘Maxhomme’ 대표이기도 한 이동운 씨가 동부파출소(소장 손종수)를 거쳐 홀몸노인과 범죄피해 지원세대 등 10세대에게 이웃돕기 성금(100만 원)을 최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가수 ‘해바라기(이주호)’ 초청 자선콘서트로 마련된 수익금이다.

동부파출소와 함께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동운 대표가 거제로 온지는 만 2년. 지난 2015년 여행길에서 마주한 거제에 반해버렸고 동부면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한 펜션을 인수하기에 이른다.

뮤지션으로도 활동한 이력을 되살려 ‘재즈 카페’를 도입했고 ‘재즈 하우스’로 이름 지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재즈카페와 펜션, 패밀리레스토랑을 동시에 운영 중인 이 대표는 2년에 걸쳐 세 차례 리모델링을 한 끝에 재즈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친분 있는 가수이기도 한 ‘해바라기’를 초청해 자선 디너 콘서트도 지난 7월 재즈카페에서 진행했다.

그렇게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동부파출소와 함께 소외이웃에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파출소에서 조촐한 전달식을 열기도 했다.

이동운 대표는 오는 10월 7일 저녁 7시 30분에도 '가수 조덕배'를 초청해 자선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저희 재즈하우스는 영리 목적으로 문을 연 게 아니다. 자선콘서트에 참여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서도 수익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할 생각”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자선콘서트를 준비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수 '해바라기(이주호)'의 자선콘서트 현장

재즈카페 전경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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