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진일)의 ‘거제 상문동 Art&Well-being 프로젝트’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은 국가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매년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문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4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위 사업을 신청해 약 석 달간의 심의와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위원회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00만 원과 기업지원금(벽산엔지니어링) 3000만 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300만 원을 더해 총 6300만 원으로 벽화사업과 문화축제 공연 및 청소년자치위원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문화축제공연은 벽화사업 준공에 맞춰 12월 경 개최할 예정이다.

손진일 위원장은 “상문동은 개발과 더불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도심지역 공동체로 생활하고 있으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민들에게 작은 문화공간이라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희 상문동장은 “행정에서도 주민들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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