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문인화 부문

최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에서 둔덕면 출신 옥윤덕 씨가 문인화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농미술대전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남종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 화백의 예술혼을 계승·발전하고 젊은 인재를 양성·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대회다. 지난 6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옥 씨는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대전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한 옥 씨는 그동안 ‘제37회 경상남도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특선에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다.

옥 씨는 수상 소감에서 “13년 전 거제청소년 수련관문화강좌를 통해 처음 붓을 잡기 시작했고 지금은 토요일 마다 서울행 새벽 첫 차를 타고 공부하며 유명갤러리를 찾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보람이 크다”며 “더 많은 우수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작품을 최우수에 선정해주신 남농미술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과 먼 길 마다 않고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조상도 전 시장님, 하광열 전 세무서장님, 김득수 전 시의장님, 또 동행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문인화 등 입상작품은 오는 18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