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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안늘리나 못늘리나?세무서· 경찰서·고용센터·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관공서 ‘무인발급기’ 없어 주민 불편 초래

거제지역 주요 관공서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는 곳이 적잖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들 관공서 대부분은 인근 주민자치센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는 견해를 보이는데다 수요가 많지 않다며 큰 불편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365일(09:00~22:00) 운영되는 무인민원발급기가 30개소 34대, 업무시간(09:00~18:00) 운영 무인민원발급기가 10개소 12대로, 모두 40개소 46대가 설치돼 있다. 설치비용은 대당 2000만 원 안팎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주민자치센터, 대형마트, 병원, 조선소, 은행 등 주로 시민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는 공공장소로 거제지역의 경우 면·동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상태다.
하지만 대체로 민원이 많은 관공서인 세무서, 경찰서, 고용센터, 건강보험공단, 교육지원청 등은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다. 민원서류를 제출하려면 인근 주민자치센터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공공장소를 애써 찾아 필수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민원이 많은 관공서 중 무인발급기가 설치된 곳은 창원지방법원 거제등기소가 유일하다.

반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거제지역 발급 건수는 41만 8200 건에 이른다.

시민 A 씨는 “가까운 거리라곤 하지만 민원인 입장에선 시간이 촉박하거나 그렇게 짧지 않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하고 날씨가 궂은 날이나 주차 공간이 없는 경우엔 간단한 민원서류 한 장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많은 주요 관공서의 경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기관의 경우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려면 지자체 도움 없이 기관 자체예산을 부담해야한다는 점도 설치가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B 관공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으면 민원인 입장에서 편리한 건 사실이지만 설치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라고 난감해 했다.

해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는 민원인이 적잖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인식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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