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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삼성중 크레인사고 공동대책위, 4일 기자회견문 발표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준)’가 발족, 기업과 정부를 향한 5가지 요구가 담긴 기자회견문을 4일 배포했다.

공동대책위는 ‘더 이상 죽이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회견문에서 “무법천지 조선소에서 자본의 탐욕에 떠밀린 하청노동자들은 낭떠러지로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규직보다 하청 비정규직이 3~4배 많은 ‘하청중심 생산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하청노동자는 죽음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백 명의 작은 사장들이 저마다 이윤 추구에 눈이 먼 하청에 재하청 다단계 착취구조를 없애지 않는 한 하청노동자는 하루하루 죽음을 껴안고 일할 수밖에 없다”며 “노동자가 수 없이 죽어나가도 원청 조선소 경영진은 손쉽게 사용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한 노동자에 대한 살인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는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게,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기업 살인’을 멈추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행동하고 싸워 나갈 것”이라며 △사고의 근본 원인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진상조사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 구속 및 책임자 처벌 △삼성중공업의 사과·보상 △안전대책 수립 시까지 전사업장 작업 중지 및 하청노동자 휴업수당 지급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등 5가지를 요구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 삼성중 사내 선박 건조 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면서 현장 휴게실을 덮쳐 6명의 사망자과 25명의 중경상자를 낸 사고다.

이에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와 부산울산경남권역 노동자건강권 대책위원회, 노동자 생존권 보장 조선산업 살리기 경남 공동대책위원회가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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