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지난 2일 다목적 강당에서 교사·학생·학부모와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신입생 160명의 입학식을 치르고 장학금도 전달했다.

김병영 교장은 작년에 이어 200만 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해 수석 입학한 1학년 학생에게 100만 원, 2학년, 3학년 학생 각 1명에게 50만 원을 수여했다.

또 학교운영위원장(정덕재) 50만 원, 총동창회장(황인철) 100만 원, 삼성동문회(이종현) 100만 원, 대우조선해양 동문회(임광수) 100만 원, 신의회(이종열) 50만 원, 한솔기업대표이사(정덕재) 50만 원, 영욱기업대표(이영욱) 50만 원, 신현교회목사(서용진) 100만 원, 졸업선배(이홍립) 50만 원, 신현동인회(정진호) 100만 원, 인제대학교 교수(김원배) 100만 원, 삼원디엔씨 대표이사(이해곤) 50만 원 등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이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수여됐다.

입학식에 이어 학교장과 학부모의 간담회가 시청각실에서 열려 새내기 학부모들에 대한 학교장의 감사인사와 당부 및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으며, 담임교사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학교 관계자는 “조선산업에 불어 닥친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회 곳곳에 진출한 든든한 선배들과 지역사회가 협심해 후배들의 열정적인 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조선 기능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거제공업고등학교의 발전이 한층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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