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지난 7일 오후 상의 2층 임원회의실에서 구제승 통영세무서장을 초청해 삼성·대우협력사협의회 회장단을 비롯한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제승 세무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중점 추진과제, 주요 개정세법 요약, 연말정산 종합안내)에 대해 설명했고, 2016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도 배부했다.

양대조선 협의회와 상공인들은 매년 최저임금은 올라가는 방면 도급계약 원가하락에 따른 경영 어려움으로 인해 세금체납, 퇴직금 미적립 등 조선업이 처한 현실을 토로했다. 조선업 위기업종지정으로 각종세금의 징수유예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 이후를 크게 걱정하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따라 조선업이 정상궤도를 찾을 때까지 현재와 같이 세금납부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요청했다.

구제승 서장은 “오늘 간담회로 실제 조선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게 됐다”며 “재임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지역 기업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부에 적극 건의, 상공인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통영세무서 배민규 거제지서장, 김구수 운영지원과장, 허종 납세자보호담당관등 세무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상공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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