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으면 / 별
떨어지면 / 똥
<동시 ‘별똥’ 전문>

눌산 윤일광의 동시집 ‘별똥’이 최근 출간됐다.

‘별똥’을 비롯한 동시 66편과 거제상동초등학교 등 교가 작곡 4편, 교가 작사 2편, 초등학교 5·6학년 음악교과서(비상교육)에 실린 윤일광 작사 ‘노래는 빛이야’, 제9회 MBC 창작동요제 수상작품 ‘바다’ 등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윤일광 선생은 하청면 출신으로 81년 ‘교육자료’ 천료(薦了·추천이 됐다는 의미), 83년 ‘아동문학평론’ 천료, 84년 ‘시조문학’ 천료, 85년 ‘월간문학’ 당선으로 문단에 나와, 동백문학상, 한국시학신인상, 방통문학상, 효당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고운 최치원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었다. 2011년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 ‘올해의 기자상(칼럼부분)’을 수상했다.

그동안 동시집, 동화집, 시집, 칼럼집 등이 있으며, 이번에 출간한 ‘별똥’은 열한 번째 저서다.

문학평론가 신기용은 “윤일광 문학은 시적대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새로운 인식의 발견으로 시적 성취를 이루어 내고 있다. 그의 시는 기승전결의 형식적인 완결성을 획득하면서 동시에 미적 완결성을 이루는 수준 높은 작품을 쓰는 이 시대 얼마 되지 않는 시인의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일관 선생은 부산동아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석·박사과정을 마쳤고, 동아대학교 및 부산정보대학에 출강했고, 거제대학 평생교육원 논술지도사과정에서 강의했다.

현재 거제시문화예술창작촌장, 종합문예잡지 ‘문장21’ 편집고문, 월간문학 부산동인회장, 거제스토리텔링문학회 상임고문, 거제신문논설위원으로 ‘윤일광의 원고지로 보는 세상’을 집필하고 있다.

2013년부터 ‘문예창작교실’을 무료로 개설해 문단의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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