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작지만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동부초등학교율포분교장(교장 노순영)은 지난 1~23일 전교생 22명이 참여해 승마교육프로그램 ‘말과 하나 되어 씽씽’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는 올해 율포분교 특색교육인 ‘사계절 씽씽 체험활동’ 중 가을에 펼치는 체험활동으로 승마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길 수 있는 잘못된 체형 교정, 동물과의 교감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자아실현을 이루고자 운영됐다.

승마교육은 4주에 걸쳐 창의적체험활동시간 12시간을 확보해 말과 소통하기, 기승 전 확인 사항, 기승하기, 고삐조절, 평보, 속보, 균형 잡기 연습, 방향 전환 연습 등으로 승마의 기본을 익히며 안전하게 말을 탈 수 있도록 체험위주로 진행했다.

22·23일 마지막 시간에는 개인별 숙련도에 따라 말과 교감행동이 가능하면 입문(조랑말), 강사가 이끄는 말을 타고 평보로 이동 가능하면 초급(백마), 말을 타고 좌속보로 이동 가능하면 중급(흑마), 말을 타고 경속보로 이동 가능하면 고급(적토마)에 해당하는 ‘율포승마인증서’를 부여했다.

노순영 교장은 “율포분교의 체계적인 승마 교육과정과 승마 인증제도는 학생들에게 자세교정, 안전사고예방능력 강화,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2시간의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에는 말을 무서워하던 학생들도 지도교사의 열정과 함께 바람을 가르며 스스로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흐뭇함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