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2014년 기준 65.1kg에서 해마다 감소해 연평균 감소율 2.2%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기업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지역 쌀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달라며 지속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가 사내 쌀 소비 전량을, 대우조선해양(주)이 소비량의 60%를 구매하고 있다. 거제지역 각급 학교는 지역 쌀 구매비율을 차츰 높이고 농·수·축협 마트는 지역 쌀 판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고현교회는 연말연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블루씨티거제 행복미 20kg 300포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담당은 사회봉사단체가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거제쌀을 구매할 경우 농·수·축협 마트 납품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농업지원과 농산물유통담당(☎639-63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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