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 창업동아리는 지난 거제섬꽃축제 현장에서 유자청 음료와 유자와플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금 90만 3000원 전액을 거제면 아동복지시설 콩이네(50만 원)와 유엔난민기구(40만 3000원)에 기부했다.

이 동아리는 웰빙 시대에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역특산물인 유자로 만든 유자청 식초 음료 ‘천년미인’과 유자와플을 개발했다. 유자청은 마시는 식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 진입의 문을 두드렸으며, 거제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거제여상 창업동아리는 경남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 창업아이템부문 동상(2013년, 2015년, 2016년),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 창업아이템부문 특별상(2013년), 은상(2015년), 금상(2016년)을 수상하는 등 매년 대회에 입상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창업실무능력 배양과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고취시켰다.

학교 관계자는 “상업계 특성화고인 본교는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확고한 창업마인드를 형성해 특성화고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섬꽃축제에 참가한 창업동아리는 특성화고 현장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학교 테마 중 하나인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전개된 교육활동이며, 정규수업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지식 능력향상으로 이어져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