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 ‘Sea STAR(씨스타)’팀은 지난 2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주최한 제1회 해양생물 탐구대회에 참가해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그 특징을 탐구해 결과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과정에 중점을 둔 이 대회는 지난 6월 68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10개 팀이 초등부 예선을 통과했다. 이후 4개월간 탐구 프로젝트 수행, 10월 22일에는 각 팀의 발표 및 질의 응답식으로 본선이 치러졌다.

거제중앙초 4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Sea STAR팀은 ‘우리 기수지역의 해양생물 탐구’라는 주제로 학구가 속해 있는 기수지역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탐구한 과정과 결과를 담아 본선대회에서 역할극으로 발표했다.

Sea STAR팀 중 한 학생은 “우리가 매일 등하교 하는 길이 바다와 내천이 만나는 기수지역이어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직접 채집, 관찰할 수 있었던 점이 신기했고 흥미로웠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기수 지역생물의 4계절을 조사해 보고 싶다”고 탐구를 향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천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리며, 팀 지도교사와 팀원 학생들은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상금 각 100만 원씩을 수여받는다. 탐구 실적물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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