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경

정부는 오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처리 문제를 담은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중이다.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부는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빅3' 체제를 오는 2018년까지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앞서 미국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대우조선의 사업 분야를 축소해 조선 '빅3' 체제를 '2강 1중'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정부는 참고 수준의 자료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신규 수주액이 예상치인 62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13억 달러에 달해 내년 초 유동성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고 사측은 노조에 자구안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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