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루시티 거제문학상’ 시상식 등

올해로 20회를 맞는 거제선상문학축제가 30일 오후 장승포항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문인협회(회장 서한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 받고 있는 장승포항 수변공원(우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일원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거제선상문학축제에는 거제지역에선 최초로 전국 문학 공모전으로 마련된 ‘제1회 블루시티 거제문학상’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응모가 가능했던 이번 공모전은 거제도를 주제로 99명 372편의 작품이 응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제지역 대표극단인 ‘예도’에서 거제출신 작가 손영목의 소설 ‘거제도’를 각색한 소설극 ‘거제도애(愛) 가자’ 공연을 펼치고, 김임순(애광원 원장), 강명식(공곶이 대표), 이경필(김치5/장승포가축병원장)씨 가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거제인(人) 토크콘서트를 연다.

축하 공연으로는 포크송 가수 신계행, K·포이트리 악단, 블루시티관현악단(신숙 단장 외 4인), 한국재능낭송가협회 회장단의 청마시극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가 열려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시화순회전시회, 거제도 삼행시 백일장, 시낭송, 소망풍등 올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거제문인협회 서한숙 회장은 “올해로 20회째 맞는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는 국내 유일한 ‘선상문학예술축제’로서 ‘바다와 섬’ ‘섬과 바다’와 함께 살아있는 생명의 섬, 거제도를 상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역경제의 위기극복에 동참해 토크콘서트, 소설극, 시극 등을 통해 역경을 극복한 거제사람들의 숨은 저력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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