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관광지 배경 촬영, 관광홍보 효과도 기대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오는 20일부터 프로필 촬영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거제를 찾는다.

현재 KT&G 경주수련관에서 합숙 훈련을 받고 있는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자 52명은 지난 4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13개 지역 및 해외 3개 지역(미국·일본·중국)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20살 대학 새내기부터 27살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포함된 올해 미스코리아 후보는 20일 최종 예선을 거쳐 거제에서 프로필과 캐주얼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미스코리아의 프로필과 캐주얼 촬영은 거제지역의 주요관광지에서 이뤄질 예정이어서 거제관광 홍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 일정과 장소는 미스코리아 합숙 훈련에 지장을 염려해 비공개된 가운데, 권민호 시장의 환영을 시작으로 외도 보타니아, 와현해수욕장 등 거제지역 주요 관광 명소에서 프로필 및 캐주얼 촬영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프로필 사진은 주로 비키니 수영복 촬영으로 진행되며, 캐쥬얼 촬영은 후보자 각자 개성에 맞춘 캐주얼복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이번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의 프로필 촬영을 위해 각 면·동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이번 합숙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60회를 맞는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 '미스코리아' 공식 채널로 후보자 개인 영상이 공개되고 누리꾼 반응과 투표 결과가 심사에 반영된다.

본선은 오는 7월 8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MBC뮤직, MBC에브리원이 동시 생중계 방영한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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