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및 조선공학에 국한돼 있는 해양과학에서 벗어다 보다 다각화되고 다양한 해양과학를 접할 수 있도록 신설된 이번 해양소그룹활동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의 백승호, 강정훈 책임연구원의 지도 아래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연구과정은 물론 분석장비를 다뤄보는 등 고교생들의 대학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탐색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소그룹활동은 ▲해양과학의 개론▲식물플랑크톤의 이해와 적조생물제어 실험▲현장조사▲연구보고서작성법 강연▲보고서 발표 등 약 2개월에 걸쳐 전문해양과학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해양과학교육 참석자 중 5인을 선발해 국내해양과학캠프에 참여기회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최동림 소장은 “바다라는 공간이 단순하게 물고기를 키우는 공간이 아닌 무궁무진한 발전의 미래를 지니고 있는 해양의 미래를 이번 해양과학실습으로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