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산 교차로 연결도로 개통이 지연되면서 최근 교차로 통로에 대형트럭 및 통근버스 등의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계룡산 교차로 연결도로 개통이 시급해 보인다.

시에 따르면 애초 국도대체우회도로 계룡산 교차로는 상동교차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고현·장평동 주민들이 국도대체우회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거제종합운동장 뒤편을 연결하는 이 사업은 국도대체우회도로 3공구에서 거제공고까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95억(공사비 53억, 보상 40억, 기타 2억)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최근 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등으로 보상협의가 거의 완료된 상태며 마지막 한명만 보상이 되면 공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그러나 보상협의와 같이 공사비 예산이 지연될 경우 출·퇴근 길 상동교차에 발생되고 있는 상습정체 및 잦은 교통사고는 더욱 가중 될 우려가 있어 보인다.

특히 계룡산 교차로는 연결도로가 개통되지 않은 탓에 국도대체우회도로 회차 시설로만 이용되는데다 최근에는 교차로 통로에 대형트럭 및 통근버스 등의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시는 국도 14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고현·장평동 주민들이 국도대체우회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라도 보상이 완료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계룡산 교차로 연결도로 공사를 착공하고 교차로 통로에 성행하고 있는 대형트럭 및 통근버스 등의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계룡산 교차로 연결도로 개통의 시급함과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착공이 지연되긴 했지만 최근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나머지 공사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사업기간 내 개통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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