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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골프장 갈등, 끝나지 않는 스트레스거제면민들, 피해 보상 및 최소화 대책 촉구 시위

거제면민 100여 명은 2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정문에서 거제면 옥산에 위치한 거제뷰CC(일명 옥산골프장) 골프장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옥산·동림·화원 등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들과 면 어촌계 계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골프장 사업자인 다원종합건설을 향해 골프장으로 인한 각종 주민 피해에 대해 보상 및 최소화 대책을 촉구했다.

거제시에는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른 것에 대한 반성과 각성, 그리고 갈등이 하루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주문했다.

주민들은 골프장으로 인해 마을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던 지하수와 저수지 물이 고갈되거나 오염됐으며, 바다 쪽에도 토사가 쌓여 바지락·굴 등 양식에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골프장 측이 주민들과 합의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사후환경영향평가조사에서 몇 가지 피해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그 원인이 골프장에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원종합건설이 골프장 인근에 짓고 있는 800여 세대 아파트에 대해서도 계룡산을 파괴하고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흉이라며 공사 중단을 외쳤다.

김해연·이길종 전 도의원도 시위에 참여해 의원 시절 관여했던 이번 사태에 대해 발언했다.

이 전 의원은 “상수도 공급 문제, 옥산저수지 오염 문제, 바지락·굴 폐사 문제 등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이 없고, 골프장 측은 요즘 장사가 안 돼 보상이 어렵다고 한다”면서 “장사가 잘되고 못되고는 회사 사정이고, 주민들은 계룡산 파괴에 따른 물질적·정신적 피해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행성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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