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거제시민들께 깊은 반성과 사죄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복지기관의 기관장으로서 장애인주차구역에 장기간 주차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고 시민여러분께 공분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복지기관의 장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도 적합한 행동이 아니었음을 깊이 반성합니다. 시민으로서도 적합한 행동이 아니었음을 깊이 반성합니다. 시민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와 의식을 스스로 너무 가벼이 여긴 결과에서 나온 저의 불찰입니다. 그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또한 장남의 청첩과 관련해서도 가내의 경사를 지인들게 알리고자 하는 단순한 마음에서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나 이 또한 근간의 저의 처신과 복지현장에서 발생한 불상사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복지관장으로서의 경솔한 처신이었음을 늦게나마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기관장인 저의 지시로 청첩보도자료를 발송했을 뿐인데 여러 언론에 회자된 본 기관의 직원에게도 미안함을 금치 못함을 전합니다.

일련의 저의 처신은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으며 이러한 처신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불신, 염려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복지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지 못하고 이번 저의 처신으로 불편함과 아픔, 고뇌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합니다.

이번 처신과 관련해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그 어떠한 제제와 대가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가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처신에 대해 사죄드리며 현업을 마감하는 날까지 반성하며 보다 열심히 복지과업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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