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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여! 하나님 노릇을 하지 맙시다김한식 /거제호산나교회 목사

성경은 이웃을 향해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비판하는 것은 율법을 준행해야 할 자의 권리가 아니고 재판을 해야 할 자의 권리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누구를 비방하고 비판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리란 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웃을 비방하고 비판하는가?
그것은 항상 나만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매사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틀린 것이 아니며 단지 서로의 입장이 다를 뿐이라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웃을 비방하고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악한 본성 때문이다.
성경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고 말씀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비방하는 것이 마치 굉장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는 말인데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그만큼 부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웃을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가?
먼저는 그것이 비 신앙적인 자세이기 때문이며, 둘째는 그것이 사랑의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고 셋째는 우리에게 이웃을 비방하고 판단할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은 그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는다. 야고보 사도는 이 세상에서 법을 제정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외는 없다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의 몫이며 그 분만이 모든 것을 비판할 권리를 갖고 계신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경우에 이웃을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가?
첫째는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 꼭 같은 죄를 범할 수 있는 경우에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보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있다. 바리새인들은 이 여인을 율법에 따라서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너희들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심으로 이웃을 향해 비방하고 비판하는 것을 엄격히 경계하셨다.

둘째는 이웃의 겉모습만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대개 처음 15초 동안의 인상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시면서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을 엄격하게 정죄 하셨다.

셋째는 당사자의 대답을 듣기 전에는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사건은 세 가지의 관점을 가질 수 있는데 첫째가 나의 관점이고 둘째가 상대방의 관점이며 셋째가 하나님의 관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나의 관점만을 가지고 이웃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고 비판하는 습관을 버릴 수 있는가?
먼저는 내가 이웃을 판단하는 그 방법과 똑 같은 방법으로 나 자신도 그렇게 판단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부로 이웃을 판단하고 비판 하는 것은 기독교의 핵심과는 너무나도 상반된다는 것을 알고 함부로 이웃을 비판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둘째는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긍휼을 생각함으로 우리는 이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장 잘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많이 용서받은 사람이며 그 사람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비방과 판단이 없고 그저 사랑하고 덮어주며 용서해 주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소원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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