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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공간 만들 터”●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 하태영·김지현 청소년지도사

신현지역 청소년 위한 좋은 공간 기대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거제시 중곡로 46)’이 지난 달 26일 개관했다. 덕산베스트타운 1차 아파트 인근에 자리한 이 공간은 개관 직후부터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옥포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잔뼈가 굵은 청소년지도사 하태영씨와 새내기 김지현 청소년지도사가 청소년 맞이에 분주하다.

“고현동과 수양동 사이에 위치한 셈인 중곡지역에 위치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옥포에 비해서도 이용 인원이 더 많은 듯 합니다.”

하태영 지도사는 옥포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 2004년 말 개관할 때부터 일했던 베테랑이다. 옥포에선 오후 2시 초등학생, 오후 4시 중학생, 오후 6시 고교생이 찾는 패턴인데 반해 고현에선 오후 2시와 4시 패턴은 같은 반면, 오후 6시쯤엔 초?중?고교생 모두가 찾더라는 것이다. 기자가 인터뷰할 당시에도 왁자한 웃음소리와 함께 입구로 달려오는 아이들이 더러 보였다. 입지 여건상 주변 학교들이 적잖고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상당한 청소년들이 찾을 전망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이 공간은 인터넷카페,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동아리방, A/V감상실 등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 있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옮겨왔고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무실도 마련됐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함께 해야한다는 게 늘 지론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던 경험을 고현에서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죠.”

현재 상시프로그램으로 청소년봉사활동,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 청소년동아리활동, 주말 거리공연, 국제성취포상제, 주말상설체험부스 운영 등을 갖췄다.

기획프로그램도 옥포에서 검증됐던 여러 프로그램들을 시도할 계획이다. 갯벌체험, 템플스테이, 역사탐방 등 ‘동구밖교실’, 오감동물체험, 과학체험전 등 ‘테마기획행사’, 동아리축제, 청소년가요제 등 ‘동아리공연’, 전통문화체험, 가족음악회 등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근무 인원은 두 지도사와 시설관리직 1명, 사회복무요원 1명 등 4명인데 지도사 1명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다소 소수인원으로 공간을 운영하는 걸로 보여 효율적 운영을 위한 근무체계 조정도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청소년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공동체의 커뮤니티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만 찾을 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하는 게 좋죠.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기능으로도 발돋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과 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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