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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화합·조합원 권익 증진 최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노동조합 유영호 위원장·윤창민 사무국장
▲ 윤창민 사무국장과 유영호 위원장

최근 2대 위원장 당선 … 승진 기회도 포기, 본분 다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2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최근 당선된 유영호(50) 위원장은 해양관광개발공사의 전신인 시설관리공단 발족 멤버 중 한 사람이다. 그만큼 잔뼈가 굵다. 현재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윤창민 사무국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해 노사화합과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노조 사무실에서 이들을 만났다.

“해양관광개발공사가 거제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인 만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1년 거제군청 공무원으로 출발해 2001년 거제시시설관리공단 발족시 자리를 옮겨 근무해왔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조경 수목 관리 및 시설물 점검 등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 산하에 속하는 해양관광개발공사 노조는 114명이 가입해 있다. 유 위원장은 노조 방향에 대해선 합리적 제도 개선과 위원장 본분 유지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강조한다. 노조 내부적으로도 자체감사를 강화하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차별적 처우를 찾아 개선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법 제도와 연계해 무기계약직 직원 분들의 퇴직정년을 60세로 전환시키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우수 직원은 정규직 채용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경력호봉 재산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윤창민 사무국장은 무기계약직 직원에 대한 비경제적인 복리후생 확대 방안도 설명했다. 유연근로시간제와 휴직유연화 등을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직원들을 위해 건강검진일은 유급 또는 근로의무면제 방안도 노조 집행부가 현실화시킬 생각이다. 직원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노사공동이 부담해 해외 선진지 견학도 정례화할 것이란 구상도 내비쳤다.

유 위원장은 스스로 지식이 많지도, 언변이 출중하지도 못하다고 겸손해했다. 다만, 15년째 같은 일터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고 동료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동료들의 고충과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조합원의 요구가 있다면 기피부서 발령도 자원할겁니다. 임기 중에는 승진 경쟁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동료직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줘야지요.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위원장의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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