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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금융기관 성장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신현신용협동조합 류문학 이사장

거제지역 신협 중 자산규모 최대, 직원들과 합심 다짐
장평지점 신축 추진 및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노력키로

신현신용협동조합은 거제지역 4개 신용협동조합 중 자산규모(900억대)가 가장 많다. 지난 2월, 10대 이사장에 당선한 류문학 이사장은 신현지역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펴온 인물이다. 으레 협동조합 이사장(조합장) 자리가 선거로 치러지면서 다소 과열 혼탁 양상이 없지 않다면, 류 이사장은 무투표로 당선해 자연스레 전임 윤지수 이사장과 배턴 터치를 했다는 점이 특기할만하다. 류 이사장은 고객을 응대하는 창구에서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신현신협은 지난 30여년 간 거제시에 영업기반을 두고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 발전해 온 지역협동조합입니다. 7000여 명의 조합원과 신협을 걱정하시고 발전을 기대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이사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만, 거제에 꼭 필요한 서민은행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류 이사장은 신현신협에선 이사로 12년여를 재직해왔다. 신현번영회장, 거제시발전연합회장, 거제중앙로타리클럽 회장, 거제시생활체육회 부회장, 고현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조합 자산 증대 등 과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몇 년 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서민금융인 신협은 금융감독위원회의 대출규제와 대손충당률 추가적립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조합 수익구조도 많이 악화돼 왔다는 것이다. 자산을 늘려 대출을 해줘도 수익이 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래서 조합의 수익구조를 면밀히 살피고 내실을 기한 후, 점차적으로 자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자유 입출금이 가능한 일반예금 가입자 확충도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금/대출 비율(예대율)을 적정선에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 예금 가입 절차를 간소화시켰습니다. 찾아가는 영업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똘똘 뭉쳐야죠. 직원들도 합심해주고 있습니다.”

신현신협은 순자본 비율이 현재 1등급(5.06%)이다. 순자본 비율은 2% 이상이면 정상으로 분류되는데 전국 평균이 2등급(3.39%)이어서 신현신협은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협동조합에 속한다. 자산건전성 등급평가 또한 연체대출비율 등 3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으로 평가돼 건전한 신협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자산은 924억2300만 원으로 대출은 563억6600만 원에 예적금은 803억3900만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억3000만 원으로 나타난다. 물론 신협도 일반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1인당 최고 5000만 원까지 예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장평지점 신축을 추진중이라는 류 이사장은 신현신협의 사회환원활동도 소개했다. 지난 2003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모범적인 학생들을 선정해 지금까지 131명에게 9000여 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고,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신우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김장 담그기는 물론 환경정화에도 나선다. 신현신협 산악회도 구성돼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만 하면 저렴한 회비로 매달 1회 정기산행을 하고 있고 조합원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서민금융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 상호간에도 대화와 교류로 마음에서부터 서비스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다른 금융기관보다 높은 예금금리로,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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