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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같은 노인요양원을 만들어 나갈 터”● 선인복지재단 윤성수 이사장

하청면 유계리에 ‘선인노인요양원’ 최근 개원
간호, 재활, 요양 등 전반 ‘양질의 서비스’ 다짐


가파르게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부응하는 노인요양원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거제는 거제면과 사등면에 노인요양원 세 곳이 있으나 지리적으로 거제 서남부권에 편중돼 북부권 요양원 설립도 요구돼 왔다. 하청면 유계리 동리마을에 최근 개원한 ‘선인노인요양원’이 기대받는 이유다. 선인노인요양원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선인복지재단 윤성수(43)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내 집 같이 편안하게 요양할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춰가고 있었다.

“거제지역도 점차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요양원 수가 세 곳인데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죠. 타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어르신들도 적잖거든요. 요양원을 갈 수 없어 병원에서 지내는 분들도 계시죠. 요양원 설립을 서두른 까닭입니다.”

윤성수 이사장은 거제면에 있는 양로원 ‘거제사랑의집’ 원장으로 10여년을 근무했고 거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복지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선인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 4월 설립돼 선인노인복지센터와 선인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와 전문성 확보로 ‘기본이 바로 선 노인복지’의 전반적 증진을 강조하고 있다. 요양원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으레 갈아신는 슬리퍼가 없다. 마치 내 집을 편하게 드나드는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부분부터 챙기려는 세심함이 엿보인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2008년부터 정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요양원에 대한 일부 인식이 그리 좋지 않은 것도 현실이죠. 그런 인식을 바꿔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등으로 집안 어른을 모시기 힘든 가정은 요양원을 생각하게 된다. 과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 부모를 방치하는 게 아닌지 하는 조바심도 있다. 그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요양원 자체의 기본이 바로서야 한다는 게 윤 이사장의 지론이다. 선인노인요양원은 비교적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 첨단환기시스템과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콘도형 2인실을 갖추고 있다. 각 실마다 전용 발코니가 있고 간호사실과 건강체크데스크에서 항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며 최신 설비의 물리치료실을 갖춰 건강 유지와 증진을 돕고 있다.
간호와 재활, 요양, 영양, 위생, 다양한 프로그램, 가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양질의 서비스를 꾀한다.

“노인보호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기회도 마련돼야 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죠. 인력 수급 문제 해소와 현실적 수가 반영이 우선돼야 하고 시설 표준화로 통일성 있는 시설 운영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는 어르신들의 취업, 취미활동, 건강광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상업성에만 치우친 요양시설들이 타 지역에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다행히 거제는 그런 수준은 아니란다. 노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노인 복지의 기본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인복지의 상업화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당연하다고 했다.

“거제는 고령화율 자체는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이동인구가 많고 출생률이 높아서입니다. 문의를 해오시는 가족 분들도 만족하시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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