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인터뷰/인물
“농가소득 창출과 농업관광 추진 최선”거제시농업기술센터 권태민 소장

최근 21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취임
'조류독감(AI) 차단 방역'에도 골몰

21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최근 취임한 권태민(57) 소장은 부임하자마자 ‘조류독감(AI)’ 차단 방역에 신경을 쏟고 있었다.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재직 당시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적잖은 애를 먹었는데 조류독감 차단 방역까지 진두지휘해야 할 입장이니 고충이 클 법하다. 집무실에서 권 소장을 만났다.

“소나무 재선충 피해를 수습하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조류독감 차단에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만만치가 않지만,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농업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권 소장은 지난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하청면장으로 4년여를 근무하다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으로 2년을 근무했다. 하청면장 재직시에도 ‘맹종죽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원만한 안착을 위해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전국적으로도 손 꼽히는 최악의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이었기에 녹지과장 재직시에는 진땀을 빼야했다. 산림청과 경남도와 함께 피해 최소화와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한 시름 더는 듯 했는데 농기센터 부임 직후 터져나온 조류독감 확산 소식에 맥이 풀리지 않았을까.

“구제역 파동 시절에도 거제는 안전했죠. 이제는 갈수록 상황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네요. 소나무 재선충도 그렇고 조류독감 문제도 방관할 상황이 아닙니다.”

조류독감 차단 방역과 관련해 거제지역 육계 농가는 11세대로 27만수를 키우고 있단다. 대부분 2월 초순에 출하하기에 안심이긴 하지만 조류독감이 침투할 경우 살처분 사태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24시간 차단 방역과 거점 소독을 시행중이라고 했다.

거제 농업 현황에 대해 점차 농업 면적과 인구는 감소 추세로 전문화 경향이 짙어지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자 등 특산물 판로 확보 주력과 국외 수출 등에 힘쓸 작정이라고.

“살펴보면 방치되고 있는 과원(果園)들이 더러 있어요. 생산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중입니다. 노동력 수급 문제 등으로 신선채소 생산 등은 더딘 편이지요. 거제는 산지가 72%에 이를 정도인데 산지를 활용한 소득작물 재배도 과제입니다.”

그는 특히 ‘농업관광’을 강조한다. 농기센터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이기도 한 농촌개발사업에는 둔덕면 거림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나 거제면 테라피 빌리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여럿 된다. 권 소장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진척 속도가 지연되는 맹점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 민자유치와 정책 보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로에 산업과 관련한 알로에 체험장 등 테마공원 조성도 준비중인데 농기센터의 프로젝트들은 사업미만 수백억대 규모다.

“농업관광과 관련한 유료시설이 계속 세워져야죠. 그래야 체류형 관광지도 될 수 있고 농가소득 창출도 꾀할 수 있습니다. 잘 자리잡은 섬꽃축제도 계속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댈 생각입니다.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 활용 등 면적을 넓힐 계획입니다.”

지난 77년 공직에 입문한 권 소장은 도지사 및 농림부장관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고, 지난해 공원녹지관리 및 재선충 방제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의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