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칭찬합시다’ 코너의 주인공을 만나면서 으레 듣는 말이지만, 이번 주인공도 자신은 칭찬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늘 주인공은 고현동에서 스파게티 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혁(45) 대표다.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창립된 거제적십자 후원회 창립멤버로 지역사회에 노력 봉사해 온 이 대표는 5년째 거제적십자 봉사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초야의 봉사로 잘 알려진 로터리클럽(서거제로타리클럽) 봉사활동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거제적십자 후원회에서 최연소자이면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평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충실한 회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대표는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아들 삼형제를 키우고 있다는 이 대표는 자녀에게 엄한 아버지지만, 주말이면 등산도 함께하는 자상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거제지역 최초로 가족산악회를 결성한 장본인이다. 거제가족산악회는 ‘오늘 흘린 땀 한 방울은 행복한 우리 가족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가족단위로 오를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매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좋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칭찬을 받으니 봉사는 보상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왕 칭찬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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