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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너끈한 살기 좋은 집 지어야죠”● 태림건설 김명호 대표

문동동 전원주택 ‘에코힐 빌리지’ 완벽 시공 ‘구슬땀’
“부실·하자 없는 주택 되어야” 건축현장서 누차 확인


거제에도 전원주택이 몇년 새 부쩍 지어지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이른바 공기 좋고 물 좋은 교외의 전원주택은 어쩌면 적잖은 이들이 꿈꾸는 ‘내 집’이다. 멋드러진 건축 디자인과 바베큐 그릴을 놓을 수 있는 널찍한 마당 등은 전원주택만의 필수요소이자 수요자로부터 각광 받는 요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전원주택 자체의 상태다. 공사과정의 하자나 부실이 있다면, 꿈꿔왔던 전원주택의 삶은 흐트러질 수 밖에 없는 탓이다. 문동동 전원주택 ‘에코힐 빌리지’를 짓고 있는 태림건설 김명호 대표는 그래서 ‘완벽시공’을 지향한다.

▲ 전원주택 에코빌리지를 소개하는 태림건설 김명호 대표.

“건설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하지 않겠어요? 이윤에만 급급해서야 안되지요.”

깐깐하고도 꼼꼼하다. 기자의 느낌은 그랬다. 무엇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는, 정교한 핀셋의 이미지랄까. 통상 집을 짓게 되면 공종별로 하도업체에 공사를 맡기게 되고 시행자는 큰 틀만 보기 마련이다. 일일이 공사현장에 상주하기도 그렇거니와, 일하는 사람들도 번거로워 하기 때문이다. 그런 풍경이 건설현장에선 익숙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김 대표에게는 통하지 않는 듯 했다.

“공사 전반이 제 시야에 들어와 있어야 하지요. 집을 제대로 지으려면,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서 직영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완벽주의에 가깝다. ‘하도업체에서 잘 하겠거니’라는 마음은 눈꼽 만큼 없다. 최고 자재를 쓰고 완벽시공을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건축가로서의 자존심이자, 사명감이라고 했다. 정성들여 완벽하게 지은 집을 수요자에게 넘겨야만 사명을 다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한다. 장인정신이라 할만하다. 그가 현재 짓고 있는 전원주택은 ‘에코힐 빌리지’다. 7개동을 목표로 현재 3개동이 완공 단계다. 외관도 퍽 독특하다. 디자인도 독특하거니와, 단단하고 빈틈 없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지붕은 독일제 징크판넬을 사용했습니다. 최고급 자재죠. 외벽은 고강도 MT로 시공했습니다. 영구적인 자재들입니다. 가스보일러와 예비보일러도 놓았고, 지열을 사용하는 냉난방 시스템도 구비했습니다. 태양광전기발전 시스템도 갖췄어요.”

전원주택이 ‘웰빙형 주택’이라면 에코힐 빌리지는 ‘웰빙 오브 웰빙(Wellbeing of wellbeing)'인 셈이다. 수맥차단 동판을 깔았고, 친환경 황토벽돌로 시공했다. ’명품 전원주택‘을 만들겠다는 소신의 발현인 셈이다.
“명품 전원주택을 완벽하게 지으려다 보니 토목과 건축과정에서 투자가 많이 되긴 했습니다만, 제 사명을 다했다는 생각입니다. 전원주택을 매입하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지요.”

전원주택 준공까지는 평균적으로 1년이 채 걸리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반면, 김 대표의 ‘에코힐 빌리지’는 1년이 넘도록 차근차근 지어왔단다. 반드시 부실시공은 없어야 한다는 다짐 때문이었다. 공사과정에서 아니다 싶으면 원점에서 보완에 보완을 거쳤다. 그대로 덮어버리고 가는 것은 ‘날림·부실공사’에 다름 아니기 때문.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AS를 해야지요. 그러지 않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요즘 건물들 보면 날림이다 부실이다 말들이 많잖아요? 제가 지은 집만은 100년은 너끈한 살기 좋은 집이 될겁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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