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남동부 리그(주최 한국유소년 축구연맹)’ 결승전에서 거제 아이들이 맞붙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마주친 ‘거제 장평FC’와 ‘거제 김진규 축구교실’은 치열한 접전을 치르며 한 골씩 주고 받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4월부터 7개 팀이 총 14라운드 경기를 펼쳐 온 이번 대회에서 장평FC가 12승 2무 승점 38점을 기록해 12승 1무 1패로 37점을 기록한 ‘거제 김진규 축구교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장동욱(중앙초6)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남동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거제 장평FC’는 11월 쯤에 열리는 ‘전국 유소년 클럽 왕중왕전’ 출전권을 놓고 진주리그 우승팀과 경남대표를 가릴 예정이다.

거제FC 방경호 감독은 “올해 저희 장평FC가 8월 창녕에서 열린 전국 하계 페스티벌(한국 유소년 축구연맹) 우승과 주말 리그 우승으로 올해 2관왕에 올라 정말 뿌듯하다”며 “2~3한년 때부터 함께 시작한 아이들이라 팀웍은 엄지 손가락을 세워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주말 리그를 치르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격려해주시고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님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행성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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