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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칠천량해전공원400년 전 수장된 1만 조선 수군 넋 기린다.

칠천량해전공원 전경
416년 전 칠천량 패전의 역사 속에 꽃잎처럼 사라져간 1만여 명 조선수군의 넋이 오는 7월 2일 되살아난다.

400여 년간 수장됐던 비운의 역사는 지난 2006년 9월 경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칠천량해전공원’ 조성 사업으로 시작됐다.

칠천량해전공원은 그동안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 폐지와 예산확보 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기본 계획을 세운 지 7년, 기공식(2010년 3월)이 이뤄진 지 3년 만에 문을 여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크다.
이에 본지는 칠천량해전공원 개관에 앞서 칠천량해전공원을 찾았다.

▲ 사진 1 = 치유의 메아리 - 추모의 바다

칠천량해전은 1597년(선조 30) 7월 14에서 16일까지 조선과 일본 수군이 칠천량 앞바다에서 벌인 전투로 임진왜란·정유재란 중 조선수군이 유일하게 패배한 해전으로 그동안 승전의 역사에 가려져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칠천량해전공원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부터 1598년 정유재란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해전 역사를 방문객에게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사진 2 = 역사의 메아리

칠천량해전공원은 칠천량해전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역사의 메아리, 기억의 메아리, 회한의 메아리, 아픔의 메아리, 부활의 메아리, 칠천의 메아리, 치유의 메아리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시설은 칠천량해전공원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치유의 메아리-추모의 바다다.

칠천량해전공원 관람에 앞서 400여 년 전 수장된 1만 조선 수군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시설이다. (사진 1)

▲ 사진 3 = 기억의 메아리

다음으로 임진왜란 당시 수군과 백성의 생활상이나 전함의 구조 등이 잘 조성된 테마전시관에 들어서면 임진왜란의 역사를 소개한 - 역사의 메아리(사진2),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구성 및 상황을 알 수 있는 - 기억의 메아리(사진3), 칠천량해전의 배경을 소개하는 - 회한의 메아리(사진4), 칠천량 해전의 피해 상황 등을 보여주는 - 아픔의 메아리(사진5), 칠천량 해전의 결과와 이후 임진왜란의 역사를 조명하는 -부활의 메아리(사진6) 등의 전시테마가 이어진다.

▲ 사진 4 = 회한의 메아리

마지막으로 둘러볼 곳은 3D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이 상영되는 칠천의 메아리(사진7)다.

특히 칠천량해전공원 조성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3D 홀로그램 영상관은 칠천량해전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전시 관람에 지루함을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칠천의 메아리 주인공 '도치'
7~8분 정도 상영되는 칠천의 메아리는 임진왜란에 면천을 받기 위해 전쟁에 참가한 거제 관노 도치의 이야기를 통해 칠천량해전의 슬픈 역사를 보다 사실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칠천량해전공원은 3D 홀로그램 영상관 입구에 설치된 트릭아트와 포토존과 건물 앞 광장에 세워진 ‘섬 집 아기(가제)’ 조형물을 비롯해 칠천량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주변 풍광도 볼거리다.

또 인근 옥계해수욕장과 오토캠프장, 오솔길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물기 좋은 관광지로도 좋은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준공식과 함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될 칠천량해전공원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거제시민은 20% 할인)으로 확정됐다.

▲ 사진 5 = 아픔의 메아리
▲ 사진 6 = 부활의 메아리
▲ 사진 7 = 칠천의 메아리 3D 홀로그램 영상관
칠천량해전공원 광장 조형물 '섬집아기'

3D 홀로그램 영상관 입구에 설치된 트릭아트
칠천량해전공원에서 바라 본 칠천량 앞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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