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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그 이름, 두통염용하 /한의학박사·용하한의원장

모든 통증이 견디기 힘들지만, 그 중에서도 두통이 가장 심하다. 머리가 아프다면 정신이 없고, 집중이 안 되고, 짜증스럽다. 늘 묵직하게 아프고, 간혹 콕콕 찌르기도 하고, 모자를 씌운 듯이 무겁기도 하며, 시리기도 하고, 어느 한쪽만 집중해서 아프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여 진통제를 여러 알 먹어도 고통은 여전한 경우도 많다.

뒷골이 당길 땐 ‘이러다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생긴다. 두통과 동시에 눈알이 빠지듯이 아프기도 하고 구토를 심하게 하기도 하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두통이 계속 있어 기분이 우울하고, 쉽게 화도 나고, 흥분을 많이 하고 집중이 안되서 일의 능률이 떨어져 힘들어 하기도 한다.

통증으로 숙면이 안 되어 피로가 누적된다. 머리 내부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는 뇌혈관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유지되지 않고 불룩 튀어나오거나 포도송이처럼 되는 것, 핏덩이가 혈관 벽에 엉켜 박히거나 혈액 흐름을 떨어뜨리는 것, 뇌혈관의 염증, 뇌종양, 뇌혈관이 터진 상태, 뇌진탕, 교통사고나 작업 중 사고로 인해 머리를 다쳤거나, 부딪힌 경우에 온다.

스트레스로 인해 뇌혈관에 피가 갑자기 많이 올라가 압력이 차고 혈관 벽을 수축 또는 확장시키고, 세로토닌, 히스타민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고혈압이 갑자기 생겨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운동부족, 지방질을 지나치게 드시고 산소가 부족해서 오기도 한다.

머리와 상관없는 병으로 오는 경우는 축농증, 녹내장, 눈의 신경염증, 잇몸이 부어서 염증 있는 경우, 목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뇌신경을 누르거나 혈관을 압박해서 오는 것, 나쁜 자세로 턱, 목뼈, 어깨근육에 부담을 주어서 오는 경우, 심장의 혈관이 막혀서 순환이 잘 안되고 핏덩어리가 많이 생기는 경우, 폐 기능이상으로 산소 공급이 잘 안 되는 경우, 말초혈관이 순환이 안되서 뇌혈관 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위 ?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서 오는 경우, 알코올 분해가 잘 안 되는 분이 과음하여 술독으로 혈액오염이 되는 경우, 만성 중이염이 있는 경우 등이다.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신경증, 강박증, 감정기복이 심하여 흥분이 잘 되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작업환경으로는 유독가스, 페인트,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는 경우 많이 나타난다.
몸의 이상은 없는데 빈혈이 심하거나, 열이 평소 심하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귀 뒤쪽이 바늘로 쑤시듯 아프면 며칠 후에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와사풍이 올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찬바람, 더운 열기 등의 장시간 노출로 인해 뇌혈관이 수축, 확장되어 나타나고, 찬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오랜 시간 일하여 혈관운동이 떨어지거나, 유산 후 몸관리가 안되었거나, 수술을 많이 했거나, 피를 많이 흘린 적이 있어 부족한 피가 보충이 안 된 경우,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편함, 분노, 울화, 우울, 비관 등으로 신경자극을 주는 경우, 지방질 음식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으로 체하는 경우,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경우, 혈액오염이 심한 경우, 과로로 에너지가 부족하여 식은 땀을 흘리고 쉽게 지쳐 짜증이 많이나 혈관 운동이 잘 안되는 경우, 피 속의 노폐물·독소들이 깨끗이 청소가 안될 경우 등에서 두통이 온다고 본다.

MRI, CT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두통이 심해 진통제를 3알 이상, 많게는 10알까지 하루에 복용하는 분도 한의학의 근본 치료방법으로 깨끗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열이 많은 분은 녹차, 죽순, 뽕잎, 국화, 결명자차가 좋고, 몸이 냉한 분은 생강, 인삼, 홍삼차가 좋다. 머리가 부풀어 올라온 곳에 사혈침으로 피를 나오게 해주는 방법도 있다.

전문적인 치료방법이 필요한 분이 많으므로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통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생각을 단순화, 가볍게, 넓게, 편하게, 밝게 가지면 훨씬 빨리 치료된다.
찬바람, 찬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미지근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고, 추위에 덜 노출되도록 모자, 스카프, 목도리, 마스크 등을 꼭 이용하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천천히 걷고, 열 많은 홍삼, 인삼, 마늘, 고추, 양파, 수정과 등을 드시지 말고, 감정적 흥분이 덜되도록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는 것이 편해지는 방법이다.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목 뒤, 어깨가 뭉쳐있는 분은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운동스케줄을 꼭 잡아 실천해야 한다. 베개를 높게 베면 목의 신경, 근육, 혈관을 압박해 좋지 않으므로 낮은 베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머리가 맑지 않고 텅 빈 듯이 아픈 경우는 업무 후 공부, 독서, 인터넷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마음이 복잡하고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불안한 사람은 요가, 명상, 긍정적 자기 암시가 도움 된다. 생각을 편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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