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종교칼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김한식 /거제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성경에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가 있다.
이 부자는 돈이 인생의 최고 가치라고 생각하고, 이것만 있으면 자기 영혼이 평안하며, 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돈을 자기 인생의 안전판으로 삼고, 이제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더 큰 창고를 짓고는 이렇게 말했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이제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이때, 하나님이 이 부자에게 찾아와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불러간다면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재물이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물으시고는 이 부자가 “자기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책망하셨다.

그렇다면 인생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어느 날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성경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때 예수님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이 성경의 전부라고 하셨다. 그렇다! 성경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도대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성경은 내가 사랑의 삶을 살지 아니하면 내가 말하는 그 무엇도 아무 의미가 없으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너무 똑똑해서 천재라는 소리를 들어도 또 너무 영성이 뛰어나서 하나님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해도, 사랑을 가지고 살지 못하면 하나님이 보실 때 이 모든 지식들은 다 쓸모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지식이 폭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자들에 의하면 매 6년마다 우리의 지식이 2배로 늘어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전쟁과 테러의 위험, 범죄와 폭력, 그리고 미움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의 삶을 살지 못하면 내가 믿고 있는 그 무엇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믿음의 은사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산을 명해서 그것을 움직인다 할지라도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내가 가진 모든 믿음의 은사들이 아무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또 내가 사랑의 삶을 살지 못하면 내가 베푸는 그 어떤 것이나 내가 성취하는 그 어떤 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일평생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의 삶을 살지 못하면 내가 일생동안 이룬 이것들이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말씀이다.

요약하자면 하나님은 내가 위대한 웅변가나, 천재적인 지식, 위대한 업적, 그리고 박애주의적 관용이나, 기적을 보여 줄 수 있는 믿음이 있다할지라도 그러나 사랑하는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 안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다 가치 없는 것들이라는 말이다.

인생이란 마치 출장 나온 회사원과도 같다.
언젠가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그동안 살았던 것에 대해 보고해야 할 존재들이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를 평가하실 때 그분은 우리의 저금통장이나 이력서를 보자고 하지 아니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를 향해서 “너는 나와 네 이웃을 얼마나 사랑했는가?” 라고 물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사랑만이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며, 오직 사랑만이 하나님의 눈에 중요하게 보일 것이다. 성경은 인생에 있어 제일 가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일까?
유행가 가사에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다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엔 사랑이란 “남녀 간의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정말 눈물의 씨앗이며, 남녀 간의 좋아하는 감정뿐일까? 만약 사랑이 정말 눈물의 씨앗이라면 이 세상은 온통 눈물바다가 되었을 것이고, 또 남녀 간의 좋아하는 감정에 불과하다면 이 세상은 온통 욕망의 무덤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아주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사랑은 마치 근육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쓰면 쓸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것이다.
사랑은 책을 읽는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배우려면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한다. 사랑은 전염되는 것이고, 인간관계를 통해서 배워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 번에 걸쳐 기독교의 진정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사랑의 사람 되어서 우리의 가정과 사회를 사랑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를 소원해 본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거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