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분양에 들어간 거제 마린 푸르지오 아파트가 ‘외국인 렌탈용’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거제 마린 푸르지오 분양 대행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신축되는 옥포권역이 대우조선해양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의 주거지라는 점과 외국인 렌탈 활성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 옥포권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렌탈이 활발하다. 현재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발주사 소속 외국인만 2500~3000여명이 상주중이다.

옥포를 중심으로 약 900세대가 임대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모 아파트 33~36평형대는 220~330만원선에서 임대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큰 주방과 큰 식탁, 녹지, 어린이 놀이터 위주의 선호 요인도 마린 푸르지오가 갖추고 있다는 설명. 공급이 달리다보니 마린 푸르지오 입주 시점인 2015년 1월에 적잖은 렌탈 수요가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다.

마린 푸르지오는 24평형부터 33평형까지 외국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평형으로 지어지며, 거제 최초로 단지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가든’ 조성과 숲속의 휴게공간 ‘플라워 가든’, ‘락 가든’ 등 녹지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들이 렌탈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삼성중공업보다 비교적 많은 외국인 직원들이 옥포권역에 상주하고 있는데다 마린 푸르지오는 깨끗하고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돼 최고의 외국인 렌탈 아파트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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