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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키는 도덕 선생님고현중학교 장병공 교사

그의 직업은 중학교 도덕교사다. 어떤 교과 교사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써야 하는 직업이다.
인성교육이 교육의 본질적인 임무지만 그는 특히 교육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교사다.

오늘의 주인공 장병공(62) 씨는 길을 지나다 만나는 길고양이나 유기견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주인을 잃은 강아지나 주인 없는 고양이 모두 그의 눈에는 소중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잠자는 시간 외에는 늘 집밖에서 환경운동, 학교 연못 만들기, 길고양이 먹이 주기, 유기동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예외는 없다.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공간 마련해 정서 함양과 생명의 존귀함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려 학교에 연못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가 하면, 지난 2011년 11월에는 거제시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학교로 입양했다.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사상과 기부문화를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된 유기견 입양은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하고 유기견 관리비용을 학생들의 기부로 모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고 사랑을 배우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장씨는 “반려동물이란 것은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동물인데 귀엽게 키우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버린다면 버림받은 동물은 행복한 삶을 살기는 어렵다”면서 “어떤 이유든 반려동물을 버릴 생각이라면 키우는 것 자체를 신중히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싼 돈을 들여 반려동물을 사는 것 보다는 유기동물을 입양해 버림받은 생명을 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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