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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주차장 시민외면, 의식전환해야최대윤 /취재기자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거제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8만 7000여 대에, 주차면 수는 7만 6702면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치상으로는 거제지역 차량등록 대비 주차장의 수요가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바는 다르다.

거제지역 주차면 수의 90%가량이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과 유·무료 주차장의 주차면 수만 놓고 보면 오히려 부족하다는 것이 다수 시민의 생각이다.
특히 야간과 주간, 주중과 주말 거제도심지역의 차량 회전율에 변동에 따라 주차수요가 달라지고 거제도심지역은 야간과 주말 불법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거제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주차면 수의 부족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부족한 주차면수도 문제지만 시민의 잘못된 주차문화 인식이 거제지역의 주차난을 더욱 부추기는 원인으로 풀이되기 때문.
최근 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몇몇 공영주차장은 유료화 이후 주차회전율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시의 불법 주차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에는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더욱 저조해지는 반면 도심지역 이면도로 곳곳에 불법주차는 더욱 성행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민들의 자기편의주의적 사고와 유료주차장 사용을 꺼리는 잘못된 주차문화 수준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물론 거제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없애기 위해서 공영주차장 확보 및 노상주차장 정비, 주차공간 확충 등 행정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시민 스스로가 올바른 주차문화에 대해 동참하고 협조하는 자세가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차면 수가 늘어난다 해도 불법주차로 인해 빚어지는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은 계속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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