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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는 삶의 비결김한식 /거제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친엄마가 자식을 때려죽이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총기를 난사하여 수십 명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이런 소름끼치는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어서 빨리 이 악한 세상이 끝이 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세우시기를 원하셨던 평강의 왕국이 건설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사회가 선진화 혹은 산업화 되어 갈수록 여기에 비례해서 나타나는 사회현상 가운데 하나가 몰인정함과 삭막함이다. 흔히 우리 생각에는 사회가 물리적으로 발전할수록 더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나 현상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삭막하며 몰인정한 사회로 변모해 가는 것인가? 그것은 아마 사람들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불만이라고 말한다. 우리 속에 있는 불만이나 불평이 밖으로 표출 되어질 때 그 사회는 이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해 간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 불만이라고 하는 것을 잘 다스려서 만족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만족이라고 하는 말은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마음”이 아니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유 하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만족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겠는가? 만족이라고 하는 것은 저절로 생기는 마음이 아니다. 우리 마음은 범죄 한 마음이라서 생래적으로 만족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 단번에 얻을 수 있는 마음도 아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씀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만족한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견해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행을 쫓아간다. 둘째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해야 내가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가 어떤 좋은 일을 하든지 간에 우리 주위에는 항상 우리를 향해 빈정대고, 반대하며,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셋째는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지면 더 만족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족이나,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소유의 개념이 아니고 인식의 개념이다.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나의 행복이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내 스스로 만족한 사람이라고 얼마나 인식하느냐 하는 거기에 비로소 나의 행복이 있고 만족이 있다. 그러므로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내가 가지고 있어야 만족해지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만이 내가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만족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외부환경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유 하는 그곳에 만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엄청난 경쟁사회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어떻게 하면 항상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첫째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비교에는 항상 크고 작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자신보다 더 나은 환경과, 더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나의 삶에 영향을 주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둘째는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변한다. 건강할 때가 있고, 병들 때가 있으며, 잘 될 때가 있고, 잘 못될 때가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항상 만족하며 사는 비결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상황과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바울은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씀했다. 사람이 살다가보면 종종 내가 다스릴 수 없는 환경들이 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룰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때 우리는 스스로 이 환경에 적응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때때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때는 우리가 너무 당황해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고, 자신의 모든 힘을 총 동원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때 우리자신의 힘만 의지하게 되면 대단히 피곤해 지기 쉽다. 바울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자신의 싸움의 방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나에게 힘을 제공해 주시는 그 분의 도우심으로 내가 정복하지 못할 상황은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그는 자신에게 부닥쳐 오는 모든 어려운 환경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의 힘을 의지한다는 말이다.

한해를 정리해야할 12월이다.
아쉬운 일들도 많았지만 그러나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은 한해였다. 나는 비록 길지 않는 세월을 살아왔지만 그러나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내가 섬기는 하나님은 나의 모든 상황을 통해 결국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는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항상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을 감사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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