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187곳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으로 있는 박미경 씨가 강의를 맡았다. 박 강사는 아동학대 주요 사례를 들며, 아동학대 사건의 발생 원인과 신고 의무자로서의 보육교직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앞서 윤수원 주민생활과장은 영유아 보육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아동 학대 문제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육교사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으로 오늘 교육을 계기로 우리시에서는 아동 학대로 처벌 받는 어린이집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보육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동학대에 대한 보육교직원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들이 학대 받는 일 없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대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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