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복지 등 복지후생 전담
비조선부문 전문화로 수익성 창출

대우조선해양이 자사의 급식과 경비, 호텔, 연수원 등 비조선분야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거제지역에 법인을 둔 지역 최대 종합 서비스 기업 「(주)웰비스」를 지난 1일 출범시켰다.

(주)웰비스(대표 심규상.沈揆祥.사진)는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 하루 3만8천식의 급식과 경비업무 등을 옥포공영의 사업부문(급식, 시설, 경비, 유통)과 애드미럴 호텔, 종합적인 연수사업을 운영하는 용인의 FL센터 등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신설법인 웰비스의 대표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총괄을 맡아오던 심규상 부사장이 선임됐다.

대우조선해양이 100% 출자해 설립된 웰비스는 단체급식과 주거지원, 산업보안을 위주로 하는 F&C사업본부와 호텔 및 개발사업본부, 용인FL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수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에 납입 자본금은 1백억원, 직원수는 7백30여명이다.

웰비스의 설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복지와 관련된 부가적인 사업들을 모두 하나로 묶어 전문화한 자회사로 둠으로써 임직원들의 복지와 업무효율 향상을 꾀하고,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 집중할 수 있어 회사의 이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웰비스의 법인을 거제시에 둠으로써 연 매출 1천억원대의 지역 최대 종합서비스 기업이 탄생하게 돼 거제시 세수와 거제지역 농수산물의 이용증대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웰비스는 「최고로 좋은」이란 뜻을 가진 웰(Well)과 서비스(Service)의 합성어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란 뜻이다.

심규상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과 해양사업으로 완전 특화하고 기타 부가적인 사업들을 모두 하나로 묶어 전문화된 자회사로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이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우조선해양 외에도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대해 매출 1천5백억원을 목표로 전국 규모의 종합생활문화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상 사장 프로필
웰비스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심규상 사장은 50년생으로 대광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76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81년부터 대우조선해양에서 해양플랜트 영업과 경영지원본부장, 재무총괄 등을 역임했다.

새거제신문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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