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많은 재물보다 존경받는 것을 택하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이웃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성경은 좋은 성품에서 비로소 존경할 마음이 생겨난다고 말씀하다. 그렇다면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첫째, 말에 있어서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은 미국 사람들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는 비록 자기 행위에 있어서는 실수와 허물이 있었지만 그러나 말에 있어서는 대단히 신실한 사람이었다. Water gate 사건으로 닉슨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분이 현직에서 물러난 것은 도청장치를 했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것에 대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분노했었다.

사실 오늘날 이 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잘못된 일들이 대부분 거짓말 때문에 일어난다. 한 사람의 거짓은 그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가정, 사회, 국가, 나아가 온 세상을 죽이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존경받기 원하는 사람은 거짓을 삼가하고 말에 있어서 신실해야 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유명한 정치가나 사업가는 될 수 있어도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은 될 수 없다.

둘째, 열정을 가지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성경은 “이웃을 섬기는 자는 존경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남을 섬기는 것을 굉장히 뒤떨어진 생각이라고 여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위한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당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가 아니고 내가 당신으로 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만 생각의 초점을 맞추면서 도저히 남을 배려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위대해 지려거든 남을 섬기는 자가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가치는 내가 얻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고, 섬기는 것에 있다는 말씀이다. 흔히 우리는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크게 한 번 이웃을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안한 말이지만 이웃을 향해 크게 한번 섬길만한 기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주님과 이웃을 섬길 큰 기회를 기다리는 것보다 매일매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기회들을 찾아서 그것들을 섬길 때 우리는 이웃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셋째, 너그럽게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앤드류 카네기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그의 사무실 책상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20대 초반에 그의 삶의 목적에 대해서 적어 놓은 글이었다. 그는 자신의 삶의 평생 목적을 "내 삶의 첫 부분은 돈을 버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돈을 주는데 사용하겠다”고 설정하였다. 그는 정말 그렇게 살았다. 평생을 통해서 4,500만 달러를 이웃을 위해 사용하였다.

그런데, 그 분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회사 사장인 찰스 스왑,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회사를 운영하던 아더 카튼, 뉴욕 증권회사 회장인 쓰리 리챠드 위트니, 국제은행 회장인 리안 후레이저, 세계에서 가장 큰 독점회사 회장인 아이븐 크루거, 당시 각료 중의 한사람인 알버터 휠, 그리고 월가의 최고 부자 제시 리브모어가 있었다. 당시 이들이 가진 돈은 미국 재무부에서 관리하는 돈보다 더 많았다. 1923년 어느 날 세상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성공한 이 7명의 사람들이 시카고에 있는 에지워터 비치호텔에서 만났다.

당시 여러 신문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성공담을 계속해서 싣고, 젊은 사람들에게 "바로 이런 사람들을 닮아가야 한다"고 오랫동안 기사화 했다. 그런데 얼마의 세월이 지나고 난 후 어떤 사람이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들 모두는 감옥에 수감되었거나 아니면 자살로서 자기인생을 마무리 하였다. 이 7명의 갑부들은 돈을 모으는 방법은 알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인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3가지 종류의 주는 사람이 있다. 첫째는 부싯돌 같은 사람이다. 망치로 때려야 주는 사람이다. 둘째는 스폰지 같은 사람이다. 무엇을 얻으려면 꽉 눌러야 주는 사람이다. 셋째는 벌집처럼 넘치게 주는 사람이 있다. 기독교인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주는 삶이다. 삶에 있어 자부심은 주는 것에서부터 생겨난다.

넷째는 겸손한 사람을 존경한다.
성경은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고, 겸손하면 영예를 얻는다고 말씀한다. 겸손이란 자신의 장점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약점에 대하여 정직한 것이다. 흔히 우리는 “내가 강하고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겸손으로 옷 입을 때 비로소 이웃으로부터 존경받고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한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좋은 성품을 개발하여 남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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