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금산진달래축제 2% 부족
꽃샘추위 등으로 개화율 저조 이어져

지난 8일 오전 11시 제16회 대금산진달래축제가 열린 대금산 정상 진달래군락지 3만여평에는 꽃샘추위 등으로 2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인 진달래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낮은 개화율에도 불구 지난해 구제역으로 취소 된지 2년 만에 열린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 참가한 2000여명의 방문객들은 어느 때보다 대금산진달래축제를 반갑게 맞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대금산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길놀이 행사, 산신제례, 외포초등학교 모듬북 공연, 진달래 현장 가요제, 다이어트 댄스, 대금산 보물찾기,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또 대금산 중턱 공터에는 추억의 진달래 화전 및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했다.

한편 이번 제16회 대금산진달래축제의 개화율이 저조했던 것은 북극에서 남쪽으로 몰아치는 바람이 편서풍 고리를 만드는 ‘북극 진동’ 때문으로 올해는 그 진동이 강해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왔고 축제기간까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