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염용하 예비후보가 당 공천 향배와 관련해 이른바 예비후보 끼리의 합의서약을 제의했다. 공천 신청 때 자필로 ‘서약서’를 작성했지만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약속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염 예비후보 측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같은 당 예비후보 캠프 주요 관계자들에게 전한 뒤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캠프에서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있으며, 일부 캠프에서는 의사표시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염 예비후보 쪽 설명이다.

염 예비후보 측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공개적으로 해야 실천의지가 확고하다고 본다”며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신뢰가 기본인 예비후보자들이 이 약속을 깨트리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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