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가장 많은 횟수의 검색을 남긴 인기 키워드는 ‘구인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2년 1월 3일 현재까지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2만5927건이 조회된 ‘구인구직’이다.

이어 ‘심벌마크’ 1만550건으로 2위, ‘자매결연’ 4544건으로 3위, ‘어린이집’ 4255건으로 4위, ‘일자리’가 1954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거제시청 홈페이지를 찾는 시민은 하루 평균 4105명, 최근 3년 동안 거제시청홈페이지를 찾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과 관련된 검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 자료는 현재 거제지역이 조선 산업의 활황으로 취업인구의 이동이 많다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다음으로 건설과(1929건), 거제도를 빛낸 인물들(1922건), 순환버스(1913), 시외버스시간표(1851), 시내버스(1648)로 거제지역의 교통체계에 대한 검색이 적잖은 관심이 되고 있었다.

이밖에 순위권에 들지 않았지만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는 자동차세, 환경, 버스, 아르바이트, 거가대교 통행료, 펜션, 주민생활지원과, 거제사랑상품권, 덕산아내, 포로수용소, 국공어린이집, BAR알바, 교통행정과, 합창, 월드컵응원장소, 관광지도, 바람의 언덕, 202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서, 거제대교, 거제의 자랑거리 등이 있었다.

순위의 순서는 다르지만 비슷한 키워드가 중복되는 구인구직, 일자리, 아르바이트와 같은 취업에 대한 관심과 순환버스, 시외버스시간표, 시내버스, 자동차세, 시내버스 등 교통에 대한 관심, 그리고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교육에 대한 관심 등이 거제시민들의 주요 관심사 인 것을 엿 볼 수 있다.

거제시관계자는 “거제시민들이 취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거제시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연계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젊은 층의 취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최근 거제지역도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취업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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