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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으면 무슨 소용한지운 /GAK보험법인 지점장

역대 사망보험금 지급금액중 가장 큰 금액은 얼마일까? 2009년 한 중소기업인에게 지급되었는데 자동차사고 원인으로 생명보험과 별개로 자동차보험금으로만 약 39억6천만원이다.
이번 내용은 이전 칼럼에도 언급되었던 이야기인데 초점은 가장의 사망후 보험금에 관한 고찰이다.

필자 역시 고객 상담을 하면서 30대 후반으로 조선업체 직영에 근무하기에 안정적 소득을 믿어서인지 ‘나 죽으면 그만인데 사망보험금이 뭐가 필요하겠냐?‘고 되묻기에 그 확신이 너무나 완고하고 명확해서 사망보장에 대한 필요성 이야기는 추후로 미루고 다른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도 역시 30대 초반으로 공사에 근무하는 젊은 가장 역시 편한 말로 ‘죽고 난 뒤 돈이 필요없다’는데 부부가 동의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또는 자녀가 생기고 커갈수록 가장의 유고시 남은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남길 수 있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게 되면 그때 다시 필자를 찾아서 오늘의 판단이 실수였다면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모색하자고 제의한다.

한국의 평균 사망 보험금은 약 2천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마저도 30대의 경우이고 세대가 높아질수록 점점 낮아진다. 교통사고 사망의 경우에만 자동차 보험으로 인해 2,30대의 경우 약1억5천만원 정도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통계자료가 있지만 불의의 사고라는 게 단지 재해사고만을 의미하지 않기에 필요한 생계비용에 비추어 볼 때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가장이 한창 소득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주택 마련하느라 대출받은 금액과 혹은 사업을 하면서 안게 된 부채들은 고스란히 남아있기에 나 죽으면 뭔 소용이 있겠느냐는 말은 상당히 이기적인 생각에 그치고 만다. 또한 자녀들의 학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가장으로서 혹은 부모로서 만약의 사태를 위한 사망보장은 분명히 필요하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있어서 사망의 원인에 따라 지급기준도 다르다는 부분을 인지해야한다. 손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사망은 현재 100세까지 보장하고 질병사망은 80세까지만 보장한다. 인구의 90%이상은 결국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하지만 경제 집중기에 가장 필요로 하는 보장이기에 80세 이전에 든든하게 준비해 놓는 구조라면 비용절감차원에서 고려할만한 제안이다. 생명보험은 자살의 경우에도 가입 후 2년이 지난 후에는 보상한다. 40,50대를 주축으로 이후 사망원인 2위가 바로 자살이라는 자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직업 직무상 선박탑승 중 사망사고 그리고 임신, 출산, 산후기 사망, 이륜차(오토바이)탑승중사고 사망은 손해보험의 경우 보상하지 않는다.
내년부터 50cc미만의 이륜차 역시 자동차처럼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차량번호판을 부착해야한다. 이에 따라서 현재 이륜차를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보장성 손해보험 가입시에 보험회사에 알려야할 의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소지가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손해보험의 사망보험금 지급기준이 다르다는 점과는 별개로 우선 그 필요성에 대한 고려를 먼저 해볼 것을 권해본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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