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케이크제품 점검에서 거제지역 업소 7곳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거제지역 일부 업소가 행정처분을 두고 거제지역의 제과업소 전체가 시민들로부터 사회적 신뢰와 도덕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케이크 제품 위생상태 점검을 통해 적발된 제과 및 제빵점은 전국6881개소 중 98개소며 이중 거제지역 제과업소 7곳이 포함됐다. 모두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조리실·포장실 위생상태 불량, 위생모 미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미흡과 기계·기구류 청결불량이며 거제지역에서 적발된 업소 고려당제과점(거제면), 뚜레쥬르 옥포점, 마들렌베이커리(고현동), 빵고을(장평동), 파리바게트 장평점, 파리바게트 장평아내점, 포아르과자점(고현동) 등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언론보도를 본 시민들이 거제지역 제과 및 제빵점을 이용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거제시내에서 적발된 7곳 업소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영업정지나 시정명령에 비해 미미한 처분이며 제품의 유통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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