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밤, 장목면 대금마을 일원에서 불꽃놀이 대향연이 펼쳐진다. 저녁 7시 15분부터 시작되는 송년불꽃축제는 거가대교의 경관조명과 어울려 30분간 거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시 관광과는 지난 13일 시정브리핑에서 거가대교 개통 1주년을 축하하고 곧 개최할 대구수산물축제, 국제펭귄수영축제 등 겨울축제들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송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 앞서 오후3시부터 거제대금휴게소 일원에서 민속놀이체험, 현장노래방, 마당극, 성악공연 등 다양한 체험·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또 불꽃놀이와 함께 거가대교 경관조명 점등, 크루즈 야간투어, 차나눔 행사 등 부대행사가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30분간 다양한 불꽃 퍼포먼스를 연출할 것”이라며 “축제와 함께 거가대교 통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행성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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