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기관단체협의회(회장 윤병춘)은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세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여러 기관·단체와 독지가들이 앞장섰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사등면 지석리에 소재한 휴경지에 배추 2000포기와 무를 파종한 후 매일 같이 물주기·김매기·병충해 방제 작업 등으로 3개월간 땀 흘려 배추를 얻었다.

이날 기관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 50여 명이 참여, 180박스의 김장 김치를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했다.

윤병춘 면장은 참여자들에게 “지역의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철 비록 작은 성의나마 따뜻한 이웃 사랑의 마음이 전해졌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등면발전협의회, 가조발전협의회, 사등면이장협의회, 사등면체육회, 사등면부녀회, 수협성포지점, 사등면주민자치위원회, 독지가들이 이날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등면 광리마을 최부권(기선권현망 수산업협동조합 지정중매인, 통영상회) 씨가 기탁한 마른멸치(1.5㎏ 포장) 150박스는 어려운 이웃들과 전 경로당에 김치와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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